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스픽후기
- 도플갱어
- 지상의양식
- 독서리뷰
- 나귀가죽
- 사람들앞에서는게두려워요
- 사회불안장애
- 사건
- 나랑하고시픈게뭐에여
- 타인의의미
- 상담자가된다는것
- 아침에는죽음을생각하는것이좋다
- 문제풀이
- 피부는인생이다
- 서있는여자
- 탐닉
- 스픽
- 오블완
- 도시와그불확실한벽
- 성
- 상담심리사
- 영어공부
- 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
- 이선프롬
- 진짜사랑은아직오지않았다
- 예상문제
- 우리가사랑할때이야기하지않는것들
- 티스토리챌린지
- 고리오영감
- 데카메론
- Today
- Total
화양연화
12월 둘째 주(12/5~12/11) 본문
12/5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_김영민
인간이 구원되었다, 행복하다, 라고 말할 때는, 많은 경우, 대상으로부터 자신이 거리를 유지할 때라기보다는, 기꺼이 스스로 목매고 싶은, 스스로 그것 때문에 부자유스러워지고 싶은 어떤 대상을 찾은 경우이다. 고전적으로 말하자면, 인간을 구원하는 것은 사랑인 셈이다. 그 사랑이 대상이 신이든, 어떤 대의든, 연인이든 간에.
12/6
『인간 실격』_다자이 오사무
앞에 있는 사람 이름을 똑바로 부르고 다른 이름 불렀나 뒤늦게 떨었다. 심지어 처음이 아니다.
세상이란 개인과 개인 간의 투쟁이고, 일시적인 투쟁이며 그때만 이기면 된다. 노예조차도 노예다운 비굴한 보복을 하는 법이다. 그러니까 인간은 오로지 그 자리에서의 한판 승부에 모든 것을 걸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방법이 없는 것이다. 그럴싸한 대의명분 비슷한 것을 늘어놓지만, 노력의 목표는 언제나 개인, 개인을 넘어 또 다시 개인, 세상의 난해함은 개인의 난해함, 대양(大洋)은 세상이 아니라 개인이다.
12/7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_김영민
어떤 종류의 헌신, 어떤 종류의 욕망 없이는, 우리의 삶은 구겨진 종이에 불과하다. 우리 삶의 의미는 우리가 무엇엔가 헌신함으로써 비로소 얻어지는 것이다.
12/8
『이선 프롬』_이디스 워튼
이 말이 마치 경고의 횃불이 캄캄한 어둠을 통과해 이 손에서 저 손으로 날아가는 것처럼 두 사람 사이에 계속 울렸다.
12/9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_리사 펠드먼 배럿
난 두 가지였는데 플라톤은 세 가지였군.
플라톤은 이렇게 썼다. 인간의 마음은 자기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세 가지 내면의 힘 사이에서 일어나는 끝없는 전투다. (…) 내면의 갈등에 관한 플라톤의 설득력 있는 도덕 이야기는 여전히 서구문명에서 가장 사랑받는 서사 중 하나다. 욕망과 이성 사이에서 벌어지는 내면의 줄다리기를 느껴보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12/10
『웃음과 망각의 책』_밀란 쿤데라
그는 그녀를 지적이고 충직하고 대체할 수 없는 친구로 사랑했지, 애인으로 사랑한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 친구와 애인을 분리하기가 가능하지 않았다.
12/11
『웃음과 망각의 책』_밀란 쿤데라
그는 삶의 거대한 비밀을 모르지 않았던 것이다. 여자들은 잘생긴 남자를 찾지 않는다는 비밀 말이다. 여자들은 예쁜 여자들을 가졌던 남자를 찾는다. 따라서 못생긴 여자를 애인으로 두는 건 치명적인 실수다.
'독서왕 > 여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 넷째 주(12/19~12/25) (8) | 2022.12.23 |
---|---|
12월 셋째 주(12/12~12/18) (0) | 2022.12.17 |
12월 첫째 주(11/28~12/4) (5) | 2022.12.01 |
11월 넷째 주(11/21~11/27) (11) | 2022.11.27 |
11월 셋째 주(11/14~11/20) (6) | 2022.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