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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12월 첫째 주(11/28~12/4) 본문
11/28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_김영민
"(…) 사람은 결국 죽는다는 게 인생에 대한 스포일러라면, 진리를 결국 다 알 수 없다는 게 학문에 대한 스포일러입니다. 요컨대, 진리를 알기 위해서라기보다 자신의 무지를 깨닫기 위해서 학문을 하는 셈이죠. (…)."
11/29
『데카메론 1』_조반니 보카치오
그러니 여자들은 남편이 자리를 비우면 발아래 자라는 풀을 그대로 두지 않는다는 데 모두가 동의하는 분위기였답니다.
11/30
『탐닉』_아니 에르노
죽지 않았기 때문에 죽는다. 처음으로 이 말의 의미를 이해할 것 같다. 매일 아침 사는 법을, 일하는 법을 다시 배워야만 할 것 같은 느낌 없이, 진정으로 내가 글을 쓸 수 있도록 만들 유일한 것은―증명할 수 없지만 적어도 내 생각엔―S를 다시 볼 것이라는 확신이리라. 즉 그로부터 무슨 연락이 오는 것.
12/1
『모리스』_E. M. 포스터
그들의 사랑의 장면이 새로이 얻은 소중한 언어를 통해서 오래도록 펼쳐졌다. 어떤 전통도 이들을 위압하지 못했다. 어떤 관습도 시적인 것과 불합리한 것을 갈라내지 못했다. 그들은 영국 지성 대부분이 용납하지 않은 정열에 자신들을 엮어 넣었고, 그럼으로써 자유로운 존재로 태어났다. 마침내 둘이 정신 속에 정묘한 아름다움을 지닌 것이 솟아올랐다. 영원토록 지워지지 않을 어떤 것, 하지만 그것은 소박하디 소박한 언어와 단순하디 단순한 감정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12/2
『삶은 다른 곳에』_밀란 쿤데라
그는 근사하고 완벽하고 우아한 사람을 사랑하기는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런 사랑은 우연한 아름다움이 우리에게 저절로 불러일으키는 무의미한 반응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위대한 사랑은 바로 완벽하지 않은 존재, 완벽하지 않은 만큼 더 인간적인 존재로부터 사랑하는 존재를 창조하기를 열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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