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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250426 samedi 유럽신혼여행 3일차: 체스키 크룸로프(체코판 하회마을) 본문
체스키 크룸로프 당일치기 투어를 다녀왔다! 드디어 날이 활짝 갰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 해가 뜬 날이라 일기예보에서 일교차가 크다는 걸 확인했어도 치마와 얇은 스타킹, 내복, 얇은 남방과 자켓으로 잔뜩 멋을 낸 옷차림을 했다. 그리고 결국엔 혹시나 해서 챙겨간 경량조끼 껴 입고 그래도 안 되어서 C의 아우터까지 껴 입었으니, 멋부리다가 졸지에 옷 5겹 입고 다녔다. :) 그럼에도 비가 오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드디어 밝고 맑은 체코를 만났다. 프라하에서는 기념품을 사고 싶은 마음이 따로 없었지만, 체스키 크룸로프에서는 도시가 그려진 마그네틱을 하나 구입하였다. 하지만 투어를 마친 다음에는 이제 그만 한국에 갈 때가 되지 않았나, 싶었다.
오늘은 특정 에피소드가 없긴 했지만, 이번 여행을 통하여 실수에 대처하는 나의 태도가 얼마나 자기비난적인지 알아차렸다. 그래서 내담자에게 자기자비 심리교육을 할 때 조금 자신 없었던 것 같다. 상담뿐만 아니라 뭐든 잘하고 싶은 욕구가 언제나 있고, 이건 나의 큰 주제이다. 그래서 뻣뻣하고 경직되고 군기 잡힌 것 같은 모습이 보여지는데, 이게 어릴 때는 긍정적으로 먹혔으나(?) 이제는 변화를 꾀해야 할 때이다.
저녁에 맥주를 먹으며 C는 막상 와 보니 한국인 DNA가 발동하여 최대한 많은 것을 주어진 시간 안에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여행 일정을 타이트하게 계획하지 않은 것을 약간은 후회했다고 말했다. C는 여전히 유럽 여행이 설렌단다. 내가 이제 집 가야 할 것 같다고 하니까 자기는 아직 한~~~~참 남았다고 하였다. 내일은 프라하를 종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날인데, 어떤 시간들을 보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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