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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바림

200813 jeudi

도르_도르 2020. 8. 13. 11:30

아무 데도 가지 말고 내 옆에 있어. 

 

이런 말을 들으면 왜 마음이 아플까?

 

 

상대가 이해할 때까지 말로 설명해서 그의 관점은 어떤지 듣고 그 내용을 다시 입력하여 사고를 확장하면 문제도 해결되고 감정도 해소되는 나와는 다르게,

그는 어차피 내가 모르는 일이니까, 하면서 알려주고 싶지 않아 했다.

그냥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사람이 반려동물과 대화를 할 수는 없으니까 서로를 이해하는 데에 한계가 존재하는 줄 알았다.

 

언어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끼리도 눈빛과 제스처만 사용해도 되는구나.


그의 소울 푸드로 자리잡은 곱도리탕+지평막걸리=술도 한 잔 못하던 다운타운 베이비의 새로운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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