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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체스키 크룸로프 당일치기 투어를 다녀왔다! 드디어 날이 활짝 갰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 해가 뜬 날이라 일기예보에서 일교차가 크다는 걸 확인했어도 치마와 얇은 스타킹, 내복, 얇은 남방과 자켓으로 잔뜩 멋을 낸 옷차림을 했다. 그리고 결국엔 혹시나 해서 챙겨간 경량조끼 껴 입고 그래도 안 되어서 C의 아우터까지 껴 입었으니, 멋부리다가 졸지에 옷 5겹 입고 다녔다. :) 그리고 날이 개어 너무 좋았다. 밝고 맑은 체코를 만났다. 프라하에서는 도시를 상징하는 기념품을 사고 싶은 마음이 따로 없었지만, 체스키 크룸로프에서는 도시가 그려진 마그네틱을 하나 구입하였다. 하지만 투어를 마친 다음에는 이제 그만 한국에 갈 때가 되지 않았나, 싶었다. 오늘은 특정 에피소드가 없긴 했지만, 이번 여행에서 실수에 대처하..
적바림
2025. 4. 27. 0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