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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3월 다섯 째 주(3/27~4/2) 본문
3/27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두려워요』_오카시 다카시
결국 자신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진짜 자신이 아니라 그러한 체험에 의해 생긴 선입견이므로 근거 없는 자아상이라 할 수 있다.
3/28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_에스터 페렐
사랑과 욕망은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좋음과 나쁨, 피해자와 범죄자로 단순하게 구분할 수 없다. 여기서 분명히 할 점은 비난하지 않는 것이 곧 눈감아 주는 것은 아니며, 이해와 정당화는 엄청나게 다르다는 것이다.
3/29
『모순』_양귀자
사랑이란 그러므로 붉은 신호등이다. 켜지기만 하면 무조건 멈춰야 하는, 위험을 예고하면서 동시에 안전도 예고하는 붉은 신호등이 바로 사랑이다.
3/30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두려워요』_오카시 다카시
결국, 이해란 말이나 행동으로 그 사람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알아채고 공감해 주는 것이다.
3/31
『타인의 의미』_김행숙
「목의 위치」
그래도 목을 움직여서 나는 이루고자 하는 바가 있지 않습니까. 다리를 움직여서 당신을 떠나듯이. 다리를 움직여서 당신을 또 한 번 찾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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