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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왕/여정

3월 둘째 주(3/6~3/12)

도르_도르 2023. 3. 13. 21:53

3/6

『성』_프란츠 카프카

물론 그 애는 당신 앞에서 그에 대해 의심하는 말을 해서는 안 될 거예요. 만일 그 애가 그렇게 한다면 자신의 생존 근거를 스스로 허물어뜨리고, 아직 자신을 지배한다고 믿는 법칙을 심하게 위반하는 셈이니까요.


3/7

『성』_프란츠 카프카

K 이렇게 입 잘 터는데 안 넘어가는 프리다 대단맨👍

 

어떤 관계에나 약점은 있기 마련이니, 우리의 관계라고 다를 바는 없지. 우리는 각자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다가 만났고, 서로를 알게 된 이후로 우리 각자의 인생이 전혀 새로운 길로 들어선 거야. 우리는 아직 불안정한 느낌이지. 너무나 새로운 생활이니까.


3/8

『성』_프란츠 카프카

대체 그가 원하는 건 무엇이고, 그는 얼마나 이상한 사람인가? 그가 얻으려고 애쓰는 것,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에게 더없이 가깝고 좋고 아름다운 것마저 잊게 만드는 중요한 일은 과연 무엇인가?


3/9

『나랑 하고 시픈게 뭐에여?』_최재원

「이런 게 0이다」

죽을 병에 걸린 사람처럼

영진에게 매달렸다 과거를 계속 돌아보는 것은 좋지 않아

그러나 그래야만 사라지는 그런 사람이다


3/10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_네이딘 버크 해리스

일단 스트레스 반응 체계가 조절 장애 패턴으로 배선되고 나면 그 생물학적 영향은 점점 퍼져나가 신체 내부 기관들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3/11

『고리오 영감』_오노레 드 발자크

속 좁은 인간들이 지닌 가장 밉살스러운 버릇 중의 하나는 자신이 쩨쩨하니까 남도 쩨쩨할 것이라고 억측하는 것이다.


3/12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_네이딘 버크 해리스

사람들이 트라우마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하는 이유는 그것이 정말로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결국 죄인이든 성자든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끈질기게 이어지는 생물학적 결과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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