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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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왕/여정

4월 첫째 주(4/3~4/9)

도르_도르 2023. 4. 11. 00:38

4/3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두려워요』_오카시 다카시

죄책감에는 선악이라는 관념이 관계한다. 선이란 착한 행위를 하는 것이고, 악이란 금지된 행동에 발을 담그는 것이다. 죄책감을 느낀다는 것은 해선 안 되는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은 이런 양면성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속마음을 숨겨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대인 긴장이 강화된다.


4/4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_시애틀 추장

모두들 운동을 합시다..^^!

 

인디언 남자는 이따금씩 짧은 기간 동안 금식을 행했으며, 격렬한 달리기와 수영, 또는 땀천막 의식 등으로 넘쳐나는 기운을 소모시켰다. 특히 금식 수련과 함께 육체를 지치게 함으로써 지나친 성적 욕망을 치유할 수 있었다.


4/5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_에스터 페렐

요즘 이 책밖에 안 읽는다. 정리하면서 읽느라 시간은 걸리지만 정말 흥미롭고 잘 읽힌다.

 

맥스는 죄책감과 즐거움이 뒤섞인 뜻밖의 감정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스스로가 인간쓰레기 같다가도, 다시 한 번 간절히 느끼고 싶었던 무언가의 본질에 가닿은 것 같기도 했어요."


4/6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_에스터 페렐

대조되는 두 가지의 소망 중 전자를 택한 사람들이 서로 만났을 경우에 관계를 오래 이어가기 쉽고 결혼에도 비교적 쉽게 골인하는 것 같다. 난 '경외, 미스터리, 모험, 위험, 강렬함, 새로움, 놀라움'을 포기하지 못해서 그들이 늘 신기했다. 안정을 너무도 원하면서 왜 익숙해지면 시들할까! 누가 이런 건 사랑이 아니라 열정이라고 했을 땐 잘 납득 가지 않았는데 이 설명은 이해가 쏙쏙 갔다.

 

우리는 내가 선택한 사람이 안정과 안전, 인관성, 믿음을 주길 바란다. 모두 정착과 관련된 경험이다. 한편 우리는 바로 그 사람이 경외와 미스터리, 모험과 위험도 주길 바란다. 내게 안락함과 강렬함을 줘. 내게 익숙함과 새로움을 줘. 내게 지속성과 놀라움을 줘.


4/7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_에스터 페렐

관계의 가치는, 즉 관계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느냐는 관계가 경험에 대한 갈증을 얼마나 잘 채워 주느냐에 달렸다.


4/8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_에스터 페렐

고의성은 바람을 피운 사람이 자신의 욕망과 욕망을 실천한 결과를 비교한 후 밀고 나가기로 결정했음을 의미한다. 게다가 많은 시간과 에너지, 돈, 창의력을 투입했다는 사실은 파트너가 가족의 희생이 따른다는 걸 알면서도 자신의 이기적 목적을 추구하고 싶었다는 뜻이다.


4/9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_에스터 페렐

모든 커플은 제삼자의 그늘 아래 살며, 커플이 인정하든 하지 않든 간에 어떤 면에서 이들의 결합을 강화해 주는 건 늘 곁에 도사리고 있는 다른 사람의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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