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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8월 셋째 주(8/16~8/22) 본문
8/16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1』_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가독성이 너무 떨어져서 아래에 다시 적어 본다. 작중에서 드미트리가 알렉세이에게 하는 말인데, 황야의 이리 같은 인간(그중에서도 특히 나)의 본성이 잘 드러난다.
"(…) 아름다움이란 말이다, 섬뜩하고도 끔찍한 것이야! 섬뜩하다 함은 뭐라고 정의 내릴 수 없기 때문이고, 뭐라고 딱히 정의 내릴 수 없다 함은 하느님이 오로지 수수께끼만을 내놨기 때문이지. 여기서 양극단들이 서로 만나고, 여기서 모든 모순들이 함께 살고 있는 거야. (…) 이성에겐 치욕으로 여겨지는 것이 마음에겐 완전히 아름다움이니 말이다. (…)"
8/17
『노르망디의 연』_로맹 가리
나는 내 인생의 전환점에 서 있으며, 세상에는 학교가 내게 가르쳐준 것과 전혀 다른 무게중심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삶이 끝날 때까지 그녀의 발치에 그렇게 머무르고 싶은 마음과 달아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어쩔 줄 몰랐다. 나는 오늘날까지도 내가 달아나지 않아서 내 삶이 성공한 건지 아니면 남아 있어서 삶을 망친 건지 알지 못한다.
8/18
『2022년 제67회 현대문학상 수상 소설집(그때 그 마음) 외』
「지금은 영웅이 행동할 시간이다」_정지돈
메모가 오전 루틴이 아니라 1일 루틴이 된 것 같네. 분발해야겠다! 앗, 그리고 원래 안 씻으면 맨질맨질해진다(『피부는 인생이다』 참조).
이틀 동안 씻지 못했으니 거지꼴이었지만 이상하게 얼굴은 평소보다 더 맨질맨질하고 윤기가 흘렀다.
8/19
『2022년 제67회 현대문학상 수상 소설집(그때 그 마음) 외』
「풍경과 사랑」_위수정
낯설고 이상한 감정. 적절하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이 시간이 영원히 지속되길 바라는 순간이 있다. 이런 기분을 전에도 느껴본 적이 있는데. 그게 언제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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