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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상담자가 된다는 것

상담자가 된다는 것 / 02. 힘과 영향력의 문제

도르_도르 2022. 10. 13. 17:38

221013 jeudi

 

『상담자가 된다는 것』_Jeffrey A. Kottler 저 / 이지연·황진숙 공역

02. 힘과 영향력의 문제

열심히 위장하려고 노력했던 상담자,,, 저 말고는 없나여

p. 49~50

상담자가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동원하여 내담자를 변화시키려 하는 것과 똑같이 내담자도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상담자를 조정하려 한다.

> 상담자와 내담자는 서로 힘을 주고 받는다.

 

1) 전문적인 모델로서의 상담자

p. 52

사실상 멘토 제도는 대부분의 치료자 교육의 핵심 부분이다.

 

p. 53

카리스마는 취약함과 신뢰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카리스마는) 건설적인 영향의 잠재적인 도구이면서 동시에 위험한 조작 수단일 수 있다(Livingston, 2006).

 

 

2) 상담자가 자신이 가르친 대로 살 수 없거나 살지 못할 때

p. 55

자기 자신도 할 수 없는 일을 내담자에게 하라고 권하는 전문가(혹은 나 자신의 부분들)를 접할 때 나는 화가 치민다.

 

 

3) 멘토로서의 내담자

p. 58

일치적인 상호작용의 관계에서 칼 로저스가 말하는 정도의 상담자의 일치성과 진솔성에 관하여 최근 나는 많은 생각을 해 왔다. 나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은 로저스의 연구 업적이 아니라 자신이 중요하게 여겼던 것들을 열심히 연습하면서 살았던 그의 삶의 방식이다.

 

p. 60

우리가 정말로 어떤 사람인지 모를 수 있지만 가장 건강한 상태의 우리 자신을 알고 있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하듯이 참지 못하고 내담자들에게 소리 지르지 않는다. 모든 상담회기 동안 자신의 필요를 채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내담자는 우리를 사랑하기 위해, 우리의 이상적 자기를 칭송하기 위해 찾아온다. 그 환상과 신화는 우리가 만들어 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정말로 우리는 내담자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온전히 사랑하고, 나를 내어 주고, 평화롭고, 자제할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4) 전능함과 인간미 사이의 밸런스 맞추기

p. 63

이리하여 우리는 넘치는 확신으로 가득찬 자신감과 별난 행동을 극복하는 것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할 수 있다. 온종일 우리는 만사형통의 전형적인 전문가처럼 행세하는 것과 싸워야 하고, 나머지 시간은 결점을 가진 보통 사람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해야 한다.

 

 

5) 상담자 성격의 힘

p. 65

도발적이며 밀어붙이는 스타일의 훌륭한 상담자들도 있고(프리츠 펄즈나 칼 위태커를 생각해 보라), 아주 부드럽고 진실한 상담자도 있으며(버지니아 사티어를 생각해 보라), 합리적인 컴퓨터와 같은 이도 있고(앨버트 엘리스), 매력적인 사기꾼 같은 이도 있고(자크 라캉), 친절한 할아버지 같은 이도 있고(칼 로저스), 오즈의 마법사 같은 이도 있다(밀튼 에릭슨).

> 상담자들을 한 마디로 표현한 내용이 재미있다. 늘 통합적 접근이 제일이라고 외치는 나에게조차 충격적인 내용이 있었는데, 저자가 서로 다른 이론적 배경을 가진 상담자 100명을 인터뷰한 결과, 이론가들조차 더 이상 자신의 이론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이들 역시 다른 동료들의 영향을 받았으며, 상담 중에 이론을 초월한 관계적인 특성을 강조하고, 자신의 ‘성격적 특징’을 많이 사용한단다.

 

p. 66

모든 효과적인 상담자들은 직감적으로 자신의 성격의 강점을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6) 이상적인 상담자 모델

p. 69

우리의 상담에서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삶에서 자비로운 마음을 보여야 한다. 우리가 일관성 있게 진솔해진다면, 가족이나 동료, 친구뿐 아니라 심지어 길에서 만난 낯선 사람에게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 6)의 거의 모든 내용을 다 옮기고 싶었다. 요약하자면 내담자는 상담에 임한 결과로 상담자 삶의 기본적인 가치를 알아차리고 받아들이게 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상담자에게 요구되는 것들이 있다. 우리가 옹호하는 것들을 현실에 바탕을 둔 일반적으로 건강한 것들로 명확히 해야 하고, 인간 본성에 대한 전문가여야 하고, 직관력을 발휘하여 세심하게 타인의 기분을 헤아려야 하고, 과학, 예술, 추상적인 것, 애매모호한 것, 특별히 언어를 늘 배우려는 자세를 갖고 있어야 한다. 또한 기본이 되어 있어야 하고, 안정감, 인내심, 자기 절제력, 즉흥성, 장난기, 창조성, 유머, 융통성, 정직함, 성실함도 있어야 한다. (헥헥)

 

 

7) 모델링은 어떻게 상담 중에 일어나는가

p. 70~71

예를 들어, 가장 애매하고 규정하기 어려운 단계에 있을 때, 상담자의 에너지는 내담자의 기분과 행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부드럽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면서, 편안하고 지혜롭게 앉아 있는 상담자는 가장 불안해하는 내담자조차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돕는 것처럼 보인다. 두려움, 공포증 혹은 공황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처럼 불안해하고 극도로 긴장하기 쉬운 사람들에게 차분한 상담자 모델은 매우 효과가 있다. 그들은 우리의 상호작용하는 태도, 우리가 앉고 서는 방법, 말하고 듣는 속도, 느긋한 사람은 어떻게 기능을 발휘하는지 등을 배운다. 반면 상담자의 에너지가 방안을 진동하고, 자극하고, 활발하다면, 가장 수동적인 사람이라 하더라도 다소 깨어날 것이다. 내담자는 우리가 만들어 내는 개인적인 에너지에 반응한다. 그들은 우리의 지칠 줄 모르는 활력과 그것을 조절하는 자기 절제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모델처럼 우리는 살아 있는 바람직한 인간의 본보기다.

 

 

8) 힘의 사용

p. 73

우리의 병풍이 되는 졸업장은 때때로 우리가 마음을 읽을 수 있게 확실히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믿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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