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자기와타자
- 우리가사랑할때이야기하지않는것들
- 도시와그불확실한벽
- 상담자가된다는것
- 고리오영감
- 사회불안장애
- 예상문제
- 도플갱어
- 서있는여자
- 사건
- 사람들앞에서는게두려워요
- 상담심리사
- 지상의양식
- 나귀가죽
- 티스토리챌린지
- 독서리뷰
- 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
- 나랑하고시픈게뭐에여
- 탐닉
- 결혼수업
- 문제풀이
- 데카메론
- 우리본성의선한천사
- 아침에는죽음을생각하는것이좋다
- 타인의의미
- 진짜사랑은아직오지않았다
- 성
- 이선프롬
- 피부는인생이다
- 오블완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프랑스어 (1)
화양연화
200805 mercredi
의도적으로라도 불어를 쓰지 않으면, 복수전공이고 뭐고 다 패대기치게 생겼다. 그래서 수요일을 mercredi로 표현해보았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나날들. 세상에는 꼭 해야 하는 일도 없고 정답도 없다. 그래도 보고 듣고 생각한 걸 바탕으로 신나고 재미있게 살고 싶으니까 자꾸 머리를 굴리게 된다.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황야에서 부침을 겪더라도 결론만 놓고 보면 나름 일관성 있었다(ex. 준호>백건우, 가슴>머리). 그러나 요즘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이는, 내가 여태 알던 자신과는 좀 다른 사람임을 자꾸 느끼게 한다. 과거에 못 참겠다고 박차고 나왔던 것을 이제 어느 정도 넘어갈 수 있게 되고, 반면, 꼭 지키리라 다짐했던 것은 한 줌 쥔 모래가 손에서 빠져나가듯 흘러내린다..
적바림
2020. 8. 5.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