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지상의양식
- 서있는여자
- 사건
- 나귀가죽
- 사람들앞에서는게두려워요
- 우리본성의선한천사
- 진짜사랑은아직오지않았다
- 도시와그불확실한벽
- 아침에는죽음을생각하는것이좋다
- 결혼수업
- 나랑하고시픈게뭐에여
- 문제풀이
- 오블완
- 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
- 데카메론
- 이선프롬
- 사회불안장애
- 예상문제
- 도플갱어
- 독서리뷰
- 성
- 상담심리사
- 탐닉
- 피부는인생이다
- 타인의의미
- 티스토리챌린지
- 우리가사랑할때이야기하지않는것들
- 고리오영감
- 상담자가된다는것
- 자기와타자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여름엔빨래방이답 (1)
화양연화
마.잘.알.의 이유 있는 홀릭: 홍대, 합정 맛집 <라향각마라탕 서교점> (8/11)
초피의 얼얼한 맛 '마', 고추의 매운 맛 '라'를 더한 麻辣(málà), 마라는 나의 소울 푸드이자 인생 음식이다. 첫입만으로 운명임을 알아봤다. 그날은 근무하던 대학교의 졸업식이 있어 근처 식당들이 북적였다. 한정된 점심 시간 안에 식사를 마치고자 자리가 있는 아무 식당에나 갔는데, 그곳이 바로 마라탕 집이었다. 마라탕은 충격적일 정도로 맛있고 뜨거웠다! 하지만 가게가 잘되고 바빠지자 예전의 맛을 잃어버린 그곳에 몇 번의 실망 후 발길을 끊었다. 그 뒤로는 중국 유학파인 대학원 동기 오빠와 중국에서 친했다던 형(잘 지내시죠...?)이 사장으로 계신 사당 에서 맛있는 마라와 여타의 중국 요리들을 맛봤다. 낮에도, 밤에도 가기 좋은 가게였다. 지인이 마라 소스를 선물해줘서 라면, 찌개 등 어디에나 넣어 ..
맛기행
2020. 8. 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