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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201122 dimanche: 생일 전야 오마카세 영접
신대방에 친구 만나러 간다는 현을 지하철 태워 보내고, 부모님을 서울역에 모시고 갔다. 날씨가 포근했다. 뭘 자꾸 사주겠다는 걸 만류하고 좌석을 꼼꼼하게 점검하여 부모님을 앉혔다. 가족들의 복귀에 최선을 다한 뒤에는 찬의 동네로 향했다. 전날 늦게 약속이 있었던 그는 아직 잠자리였다. 오랜만에 보니 애틋했다. 그는 내 생일 전날이자 주말인 오늘을 위해 식당에 예약했다. 너무 고마운 일이지만 함정은 가고 싶다고 다섯 번 말하고 근처를 지날 때 손으로 가리키기도 했던 파스타 집이 아닌, 오마카세라는 것. 아무렴 어때, 마음이 중요하지. 그러나 오마카세 자체가 고가인 요리와 서비스를 제공받는 곳이었기에 사실 그는 마음만 쓴 건 아니었다. 신사 쪽에 있는 가게로 택시 타고 편하게 갔다. 하루에 기차, 지하철, ..
적바림
2020. 11. 24.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