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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곱도리탕 (2)
화양연화
200813 jeudi
아무 데도 가지 말고 내 옆에 있어. 이런 말을 들으면 왜 마음이 아플까? 상대가 이해할 때까지 말로 설명해서 그의 관점은 어떤지 듣고 그 내용을 다시 입력하여 사고를 확장하면 문제도 해결되고 감정도 해소되는 나와는 다르게, 그는 어차피 내가 모르는 일이니까, 하면서 알려주고 싶지 않아 했다. 그냥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사람이 반려동물과 대화를 할 수는 없으니까 서로를 이해하는 데에 한계가 존재하는 줄 알았다. 언어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끼리도 눈빛과 제스처만 사용해도 되는구나.
적바림
2020. 8. 13. 11:30
200806 jeudi
팀장님이 휴가를 갔다. 바야흐로 휴가의 계절이다. 뭐, 연차 7일로 입사한 나와는 관련 없는 이야기. 33회의 PT가 어젯밤 종료되었다. PT를 마치면 (몸과 마음 모두)아주 달라져 있을 줄 알았다. 뭔가 많이 달라지긴 했지. 하지만 예상했던 바와는 다르다. 근력의 중요성은 몸소 느껴진다. 지난 주말, 어머니의 일주일 치 짐 가방을 반나절 동안 들고 다녔는데도 다음 날 어깨나 팔에 통증이 없었다. 또한 섭취하는 단백질 양을 계산하게 되었다. 그래서 육류, 달걀, 하다못해 프로틴 바라도 챙겨 먹는다. 신체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야식이든 간식이든 "단백질은 괜찮아."라는 말은 달콤하다. 너무 피곤해서 생명의 위협을 당한다는 느낌이 드는 하루하루. 돌아보면 이런 상황에서 늘 피로와 싸웠던 ..
적바림
2020. 8. 10.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