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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11/14 『중독』 「불멸에 이르는 중독」_노경희 입사 7주만에 드디어 컴퓨터 설치하고 있는 사람. 중독은 유한한 인간이 불멸이 얻어 내는 유일한 길이다. 그 빠지는 대상이 나보다 더 크기에 기꺼이 나를 바치는 것이라면 천국에 오르는 계단이 될 수도 있고, 그것이 나 자신을 잃고 노예가 되는 것이라면 지옥의 문 앞에 서는 행위일 수도 있지만 또한 누가 알까 내가 천국이라 믿은 곳이 사실은 누군가의 지옥이고, 누구나 지옥이라 말하는 곳이 나의 천국이라는 사실을. 11/15 『황야의 이리』_헤르만 헤세 이제 그 시절은 지나갔다. 술잔은 비었고 더 이상 채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아쉽단 말인가? 그래서 아쉬운 건 아니다. 지나가 버린 건 하나도 아쉽지 않다. 아쉬운 건 지금과 오늘이고, 그저 고통을 주었을 뿐 ..
11/7 『중독』 「섹스 중계자들의 우화」_허성원 이들은 욕망되기를 욕망한다. (...)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욕망이 자기 자신을 배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때때로 너무 쉽게 무시한다. 11/8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_김영민 어젯밤에도 세수 안 하고 자고, 방금 점심 먹으러 집에 가서 설거지한(다는 못했지만) 나 자신에게 바치는 글. 그런데 세수만 하면 끝이냐고. 다시 얼굴 안 당기게 토너부터 립밤까지 차례차례 발라 줘야 하잖아. 요리의 시작은 쌀을 밥솥에 안치는 일일까요? 아닙니다. 요리의 시작은 장보기입니다. 식사의 끝은 디저트일까요? 아닙니다. 식사의 끝은 설거지입니다. 설거지의 끝은 식기를 헹구는 일일까요? 아닙니다. 싱크대의 물기를 닦고, 가스레인지의 얼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