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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12/26 『인간의 조건』_한나 아렌트 2000~3000년 전에 살았던 자유인의 정신을 계승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MOI🤷♀️ 그러므로 가난한 자유인은 매일 변하는 노동시장의 불안정을 정규직보다 선호한다. 왜냐하면 정규직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제한하는 까닭에 이미 노예상태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혹하고 고통스러운 노동을 가내노예들의 안일한 생활보다 선호했다. 12/27 『인간의 조건』_한나 아렌트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더 비슷하게 행동하게 되고 더욱더 다른 행동을 관용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우리에게는 불행한 것이지만 행동주의에 관한 진리이고 또 그 '법칙'의 타당성을 보여준다. 12/28 『서 있는 여자』_박완서 정말 젊음이란 젊음을 주체해서 아름답게 다스리..
12/19 『여름 상설 공연』_박은지 「창밖이 푸른 곳」 엊그제 체력 학원, 면접 학원에서 스치듯 만났던 분들이 경찰 제복 입은 사진을 여러 장 보았다. 그곳에 다다를 뻔했다는 생각도 잊고 추위에 웅크릴 때였다. 2주 뒤면 계약이 만료된다. 공부하고, 교육 받고, 운동하는 내 모습을 그려 보았다. 그렇게 하면 너의 이름이 지워지는 것입니까 창밖은 푸르고, 우리는 매일 모여 너의 이름을 지운다. 지우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처럼. (...) 글쎄…… 나는 사실 어제의 너였다고 말하면 대답이 될까 12/20 『인간의 조건』_한나 아렌트 개정판 서문_마가렛 캐노번 못난 메모지들과 맞바꾼 존예 메모지😜 경건하게 책 읽을 준비를 마치고 초집중하여 보고 있는데 아직 두 번째 서문에 머물러 있다. 복잡하니까 여기서 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