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관계 이론과 실제: 자기와 타자 / 제1부. 자기와 대상 및 자아

230209 jeudi

『대상관계 이론과 실제: 자기와 타자』_N. Gregory Hamilton 저 / 김진숙·김창대·이지연 공역

제1부. 자기와 대상 및 자아

직선, 도형 등이 절로 보정될 때 환희

자아가 확실히 덜 와닿는 개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주관적으로 경험할 수가 없다니까..

환청은 결국 자신 내면의 소리를 외부에서 들리는 것처럼 착각하는 것

대상, 자기, 자기-대상, 자아에 대해서 배웠다. 학자들마다 각기 다른 용어(특히 자아..)를 다른 의미로 사용했더랬다. 제3장에 나오는, 사람을 깜깜하고 미지근한 물에 담그고 숨만 쉴 수 있게 함으로써 외부 세계로부터 격리시킨 전쟁 때의 실험은 다시 봐도 충격적이었다. 이 실험 자체도 흥미롭지만, 결국 사람은 외부 세계와 연결되어 있으면서 다른 대상과 자신을 구분하는 것이 자신을 더욱 분명히 할 수 있다는 함의 또한 인상적이다('자기-대상'은 자기와 대상이 함께 필요하니까 자기만 있으면 반쪽짜리임). 개인적으로 '공생'을 잘하지 못한다. 하지만 상담사로서 공감적인 이해를 하거나 받을 때의 차르륵 녹아내리는 것 같은 기분은 늘 기억하려고 노력할 테다. 

 

남아나지 않은 태블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