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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침대가말한다 (1)
화양연화
2월 첫째 주(1/30~2/5)
1/30 『나귀 가죽』_오노레 드 발자크 몇 장소 빼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는 날. "(…) 악이란 어쩌면 격렬한 쾌락과 다르지 않을 테니까 말일세. 관능적 쾌락이 악이 되는 지점과 악이 다시 관능적 쾌락이 되는 지점을 누가 결정할 수 있단 말인가? (…)" 1/31 『타인의 의미』_김행숙 「침대가 말한다」 실은 나도 매우 특별해지고 싶은데, 안 될 걸 아는 게 기분 나빠서 안달 구경 쪽으로 방향을 틀었는지도 모르겠다. 실은 쑥스러웠다. 뻔뻔한 마음에 못 미치는 수줍은 행동이 튀어나와 당황했다. 눈을 가리고 등을 보이고 대답을 삼가다가 그것도 모자라 옹송그림 끝에 부재가 있길 바랐다. 심장이 쿵쾅쿵쾅 나는 나다 세상 세차게 주장하고 있는데도. 너는 왜 모든 문제를 내게 끌고 들어오는가. 오늘 ..
독서왕/여정
2023. 2. 5. 06:16